<Vado Mori 바도모리>, 2023
글, 유리막, 물백묵, 콜라주책(혼합재료), 폴리에틸렌, 코바늘, 가변설치 아르코미술관 공간열림(서울) 사진: 고정균
전시설치 및 퍼포먼스 <Vado Mori 바도모리>는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한 아트토크2.0 작가과정 성과공유 전시 ⟪층계참⟫ 참여작이다. 작품에서는 필멸의 과정이 절멸로 귀결되는 시대에 죽음을 마주하는 텍스트와 몸이 전시 공간 안팎을 오간다. 텍스트는 유리-막을 넘나들며 인간이기 전에 동물이자 세포 덩어리이며, 형질-없음의 무한한 잠재태로서 '나'와 '우리'를 감각하고 그로부터 공생과 공멸을 위한 실천 형태를 모색한다. 죽음/사라짐을 인간이자 인간-너머의 감각으로 확장하고, 이에 어떻게 응답하고 돌볼 것인가를 사색하는 몸은 효율의 시간을 거스른다. 잘 죽기 위해 어떤 것을 남기며 죽어갈 것인가를 해찰하는 몸이 되어 평일 한낮, 폐비닐로 실을 만들며 전시장을 일시적으로 점유한다.
아르코미술관 공간열림 (새 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