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기지 만들기>, 2025
크래프트지, 각종 오브제, 워크숍 참여자들의 사물, 가변설치. 포에버갤러리(서울) 사진: 유은, 정서
대화형 워크숍 <비밀기지 만들기>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모두가 환대받는 관계의 모양 혹은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우리만의 비밀기지를 만들어 갑니다. 의자를 양쪽에 두고 담요를 덮기만 해도 기존의 공간은 금세 무언가를 함께 공모하기에 적당한 장소로 변합니다. 기존 공간과 시스템의 틈새를 발견하고 그 틈을 어떤 감각으로 채울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요?
본 워크숍에서 우리는 미완성된 비밀기지에 모여 대화를 나눕니다. 먼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각자 가져온 이미지와 사물을 통해 편안함과 안전의 감각을 나눕니다. 이어, 각자 일상에서 비균질적인 권력 관계로 인해 봉착하는 고민과 난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대화합니다. 대화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참여자는 자신이 가져온 사진, 사물, 나눈 대화 중 비밀기지에 남기고 가고픈 것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합니다. 일련의 경험으로부터 인정과 수용에 기반한 관계 방식을 공유하고, ‘미래’라는 여백의 관계망 한 켠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채워가는 공동의 실천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일시: 8월 10일 (일) 17:00-19:00 / 8월 11일 (월) 10:00~12:00
장소: 포에버갤러리(서울 종로구 사직로 11)
모집인원: 최대 3명 (어린이﹒청소년 인권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
참여 시 개인 준비물
-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 또는 사진 1장 - 곁에 두면 자신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주는 사물 1개
워크숍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대화는 녹음 후 아카이빙 작업에 담길 예정입니다.
8월 11일 (월) 12:00-14:00, 16:00-18:00에는 자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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